개인 워크아웃 통장 압류

개인 워크아웃은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채무를 조정받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워크아웃을 신청했다고 해서 바로 통장 압류가 막히는 것은 아닙니다. 승인 전까지 채권자는 법원을 통해 급여, 예금, 부동산 등 재산 압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즉, 신청 직후에는 여전히 압류 위험이 존재합니다.

워크아웃 승인 후 압류 해제 절차

워크아웃이 정식으로 승인되면 신용회복위원회가 채권자와 협의해 기존 압류 해제 절차를 진행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추가 압류는 중단되며, 기존 압류도 해제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모든 채권이 자동으로 풀리는 것은 아니며, 특히 세금이나 건강보험료 체납 등 국가기관 관련 채권은 별도 조치가 필요합니다. 압류 해제를 위해서는 신분증,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조회 결과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채권금융회사에 제출해야 합니다.

압류 해제의 한계와 주의점

모든 채권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압류 해제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일부 채권자는 동의를 거부할 수 있어, 이 경우 법적 소송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워크아웃 진행 중 약속된 상환을 지키지 않으면 압류가 재개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최근 제도 변화와 압류금지 통장

2025년부터는 생계비 보호를 위해 '압류금지 통장' 제도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 제도는 채무자가 지정한 1개 계좌에 대해 일정 금액(현재 기준 185만 원)까지는 압류를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실제 시행까지는 금융사 준비 기간이 필요하며, 구체적인 지정 방법 등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요약

개인 워크아웃 신청만으로 통장 압류가 즉시 해제되지는 않습니다. 승인 전에는 압류 위험이 있으므로 빠른 신청과 대응이 중요합니다. 승인 후에는 해제 절차를 밟을 수 있지만, 모든 채권이 자동으로 풀리지는 않습니다. 2025년부터는 압류금지 통장 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니, 제도 변화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